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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6.27.) 한국형 전차, 내구도 평가 파행 '완전 국산 위기' 보도관련 청 입장
작성일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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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6. 27.)“한국형 전차, 내구도 평가 파행...‘완전 국산’위기”보도 기사에 대한 방위사업청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언론 보도내용>

  • 전차와 엔진, 변속기에 각각 적용되는 평가 기준이 수상해. 변속기만 압도적인 내구도를 요구받고 있어. 전차와 엔진은 ‘내구도 결함’ 즉 심각한 결함이 발생했을 때에만 새로 평가하는 것이고, 변속기는 내구도 결함이 아니라 ‘단순결함’일 경우에도 결함이 발견되면 평가를 다시 받는 것임.

  • 메인 하우징 결함은 내구도 결함이었지만, 유성기어 손상은 야전에서도 정비할 수 있는 단순 결함이었음. 엔진 규격에서는 변속장치 특정 부품만 교체하면 그만인데 변속기 복합체를 통째로 바꿔. 변속기 내구도 평가는 무한 반복 쳇바퀴를 돌 운명임.

  • 국산 변속기는 개발이 완료돼 ‘전투 적합’ 판정을 받아. 개발 과정에서도 지금처럼 내구도 평가를 거쳐. 그때 내구도 평가 규격은 “평가 기간, 내구도 결함이 없어야 한다”였었음. 엔진도 전차도 마찬가지였음. 그런데 양산 내구도 평가에서 변속기 규격에만 ‘내구도’한 단어가 빠져 버려. 규격 작성 작업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방증임.

<방위사업청 입장>

  • 전차, 엔진, 변속기 모두 국방규격에 따라 납품 전 품질확인을 위해 최초생산품검사를 진행합니다. K2전차 엔진과 변속기의 단품 내구도 검사는 양산품 성능 / 품질 보증 측면에서 모두 유사한 기준을 적용 하고 있으며, 내구도 검사 간 고장으로 작동불능 상태는 모두 내구도 검사실패(결함)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 엔진의 경우 작동불능과 더불어 최초 출력 파워의 95% 이하로 저하되는 경우에도 검사실패(결함)로 규정하고 있어 더 가혹한 기준을 적용.
  • 변속기 내부 유성기어(변속장치)는 차량의 변속을 담당하는 핵심부품으로 국내기술이 부족하여 독일에서 수입하는 부품입니다. 그러나 현재 변속기 업체에서는 이번 변속장치 파손으로 인한 작동 불능 상태가 변속기 메인하우징 품질불량인지, 변속장치의 불량인지도 파악하고 있지 못하는 상태로 이에 대한 원인과 대책 마련이 내구도 검사의 필수 항목입니다.

    • 업체는 창정비 부품으로 메인하우징(변속기 외부)과 일부 외장품인 밸브 조립체(2종)만 제외하고 모두 교체하여 검사해 줄 것을 주장하고 있어 이런 내구도 검사를 통해 품질을 보증할 수는 없음.
  • 국산 변속기의 규격은 개발기관인 변속기 업체가 작성하여 국방과학 연구소의 검토를 받아 완성된 것으로 K2전차 변속기 규격 뿐만 아니라 동 업체가 납품하는 자주포, 장갑차 등의 변속기 규격 내용과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 계약내용과 규격에 따라 실시되는 최초생산품검사 진행 중에 계약 및 규격변경은 불가함.

방위사업청은 기술적 도전들을 극복하고 최종적으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파워팩을 장착한 K2전차 전력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더 나은 민원행정 서비스를 위해 민원 답변에 대한 만족도 표시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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